중국 군용기 1대, KADIZ 진입…강릉 앞바다까지 비행
공군 전투기 긴급 출격…"한중 직통망으로 위협비행 중지 경고"
입력 : 2018-04-28 16:15:06 수정 : 2018-04-28 16:15:0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28일 오전 이어도 서북방에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로 진입해 4시간여 동안 동해안 KADIZ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44분경,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서북방에서 KADIZ로 진입했다”면서 “12시11분경 포항 동남방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틀어 해안선으로부터 약 30 노티컬마일(약 56㎞)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강릉 동방까지 이동한 뒤 12시43분경 기수를 남쪽으로 전환, 진입한 경로를 따라 14시33분경 KADIZ를 최종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 군은 이어도 서북방 지역에서 미상항적 포착시부터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감시비행을 실시했다. 합참은 “한·중 직통망과 경고방송 등을 통해 우발적인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긴장고조 행위 중단과 더 이상 위협비행을 중지하라고 경고하며 대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7일에도 중국의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군용기 1대가 KADIZ에 진입해 부산 동남방 해안선으로부터 약 40 노티컬마일(약 74㎞) 부근까지 접근해 울릉도 서북방 약 30 노티컬마일까지 북상하면서 정찰 비행을 한 바 있다.
 
정경두 합참의장이 지난해 12월 E-737 피스아이에 탑승해 지상·해상·공중·서북도서 부대들과 지휘통화를 하며 연말연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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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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