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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뮤직코리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MOU 체결
2018-05-04 15:00:00 2018-05-04 15: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클래식 음반시장의 다양화, 한국의 젊은 음악가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 기간 동안 한국의 젊은 유망 연주자의 음반 제작과 프로모션, 공연기획, 연주자의 인터내셔널 커리어 지원, 공동 언론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서범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난 20여 년간 국내 클래식 영재 발굴에 힘써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인적자원과 유니버설뮤직이 가진 글로벌 음반 제작 및 유통인프라를 통해 잠재력이 있는 젊은 한국인 음악가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영재·영아티스트 콘서트 무대, 금호 라이징스타 시리즈 등을 통해 젊은 클래식 음악가 지원에 힘써왔으며 2013년부터 국내 공연장 최초로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비방디유니버설그룹의 100% 한국 투자법인 음반회사로 1990년 4월 출범했다. 도이치 그라모폰·데카 등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클래식 레이블이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소프라노 조수미,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 정명훈) 등이 있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토대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첫 앨범을 발매한다. '파가니니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Op.1 MS25' 전곡의 리사이틀 실황 버전이 실릴 예정이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는 파가니니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풍설을 믿게 할 만큼 신적인 연주기교가 요구되는 곡"이라며 "상대적으로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주도했던 클래식 바이올린계에 남성 바이올리니스트의 대범한 데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서현재 전무(왼쪽)와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서범진 대표.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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