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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캄보디아 첫 진출…사타파나 은행 공사 수주
570억 규모 5월 중 착공 예정
2018-05-09 10:30:36 2018-05-09 10:30:36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롯데건설은 일본 마루한 그룹이 발주한 570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사타파나 은행 본점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지하4층~지상19층 연면적 3만3135㎡ 규모이며, 올해 5월 중 착공해 2020년 7월 준공까지 약 2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곳은 특히 금융권 및 대사관들이 밀집한 프놈펜 노르돔 대로에 위치해 있고, 일본 마루한 그룹이 인수한 이 은행은 시장 점유율 2위로 캄보디아 금융 경제에 중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 분석에 힘쓰고 수차례 현지조사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이번 수주 성공의 주요 요인”이라며 “이번 캄보디아 첫 수주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공공 및 민간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사타파나 은행 본점 신축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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