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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어야 진짜 축제다” 서울드럼페스티벌 25일 개막
25~26일 이틀간 서울광장서 진행…국내·외 최정상 드러머 공연
2018-05-24 16:05:16 2018-05-24 16:05:1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이번 주말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올해 ‘가슴이 뛰어야 진짜 축제다! 열정을 하나로! 가자, 서·드·페!’라는 슬로건으로 25~26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드럼페스티벌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를 통해 국내외 수준 높은 공연 관람은 물론 개인의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고 즐기며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우선 25일에는 오후 7시부터 드럼페스티벌만의 특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드럼경연대회’ 가 펼쳐진다. 참가자들 중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대상,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 15팀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학생부와 일반부 등 5개 부문의 참가자를 모집해 총 208팀이 신청했고, 예선심사에 통과한 25팀은 지난 19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결선심사에 참가하여 열정적인 연주를 뽐냈다. 
 
25~26일 오후 8시에는 국내·외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드러머(해외 3팀, 국내 5팀)들과 스페셜게스트가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아울러 올해 드럼페스티벌은 드럼공연을 단순 감상하는 것을 넘어 드럼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드럼페스티벌 20주년 기념존에는 드럼 세대가 상시 설치되어, 축제기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드럼을 연주해 볼 수 있다. 
 
또 26일 오후 5시부터는 세계적인 드러머 베니 그랩의 드럼연주를 눈앞에서 감상하고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이밖에 기존 전시부스를 벗어나 유명 악기브랜드 기업의 협찬과 참여를 통해 시민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드럼을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강지현 시 문화예술과장은 “드럼을 쳐 본 적 없는 사람도 5분 안에 드럼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머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편안한 복장에 돗자리를 챙겨 오면 더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서울드림페스티벌에서 루크 홀랜드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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