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 ‘독전’ (배급: NEW | 제작: 용필름 | 감독: 이해영)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까지 기록하며 꺾일 줄 모르는 흥행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독전’은 지난 주말 3일(1~3일) 동안 전국에서 총 98만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53만 774명.
‘독전’의 이번 흥행은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단 기간 300만 돌파는 물론 누적 관객 수 341만을 기록한 ‘그것만이 내 세상’ 흥행 성적까지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이 같은 흥행 성적은 ‘데드풀 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외화 대작 사이에서 이룬 결과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여기에 개봉 이후 13일간 흔들림 없는 흥행세로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음은 물론 개봉 2주차 내내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한 만큼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 질주를 시작한 ‘독전’이 향후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으로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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