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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최우선 과제는 고객신뢰 회복"
"내년 Q2·Q5 출시…판매목표 2만대"
2018-06-07 09:23:57 2018-06-07 09:23:57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디젤게이트'로 2년여간 판매 중지됐던 아우디코리아가 본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내년 2만대 이상을 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6일 힐튼 부산 호텔에서 열린 ‘아우디 비전나잇(Audi Vision Night)’에서 Q5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우디
 
아우디는 6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힐튼 부산 호텔에서 ‘아우디 비전 나잇(Audi Vision Night)’을 열었다. 세드릭 주흐넬 사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고객 신뢰 회복과 비즈니스 정상화를 위해 내실을 다져왔다”며 “오랜 시간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과 쉽지 않은 상황에도 함께 노력해준 딜러사 및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시 신뢰할 수 있는 아우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올해를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A6 35 TDI’를 출시하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아우디는 올 하반기 A4를 추가로 출시해 연 1만5000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Q2’와 ‘아우디 Q5’를 비롯해 A6, A7, A8,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e-트론’ 등을 포함해 13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2019년 판매목표는 2만대로 설정했다. 2020년에는 ‘Q7 부분변경 모델’, ‘Q4,’ ‘A4 부분변경 모델’, ’Q8’ 등을 포함한 10종 가량의 신 모델을 선보이며 연판매 3만대를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2019년 말까지 2개의 전시장과 4개의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오픈한다. 2020년에는 4개의 전시장과 4개의 A/S 센터를 추가해 총 42개의 전시장과 45개의 A/S 센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흐넬 사장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아우디만의 혁신적이고 다이내믹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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