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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북미 정상회담 공식화에 국내 주식형 상승
2018-06-10 09:00:00 2018-06-10 09: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공식화 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가 상승했다.
 
1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1.88% 상승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 공식화와 더불어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모든 유형이 상승했으며 이 중 대형주(2.37%)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중형주(0.17%)와 소형주(0.01%)는 소폭 올랐다. 또 성장주(1.28%)보다 가치주(2.72%)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1조5970억원 증가한 62조230억원을 기록했다. 호조를 보인 국내 증시에 동조하며 순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인덱스주식코스피200 유형의 순자산 유입이 나타났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에서는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이 5.12%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이어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C’,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E 클래스’, ‘IBK2.0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 A’, ‘한국투자두배로증권투자신탁1(주식-재간접파생형)(A)’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QE) 종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중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주보다 1.70bp 상승한 2.21%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70bp 높아진 2.75%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일반채권 유형인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C’이 0.05%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전주보다 2.3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5.66%), 중화권(3.37%), 중국(2.47%)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브라질(-3.99%), 중남미(-2.28%), 인도(-1.01%) 펀드는 동일 기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펀드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가 7.89%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미래에셋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1(H-USD)(주식-파생형)종류C1’, ‘미래에셋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1(UH)(주식)종류A’,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e’,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3)’ 등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29%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하이일드채권 유형인 ‘프랭클린미국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lass C’이 수익률 1.29%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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