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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전투표율 마감 날 정오 12.99%…지난 지선 1.8배
전남 22% 최고·대구 10% 최저…"선관위, 20% 넘어설 것"
2018-06-09 13:05:42 2018-06-09 13:05:42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정오 현재 투표율이 13%에 육박하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을 앞질렀다. 전남의 사전 투표율이 22%로 가장 높았고 전북·경북·경남이 뒤를 이었으며 대구와 경기는 10% 수준의 최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정오 현재 투표율이 12.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둘째 날 같은 시각 투표율(7.37%)의 1.76배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5월 치러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16.82%)에는 못 미쳤다
 
전날부터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재개됐으며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557만4918명이 투표를 마친 가운데 선관위 측은 이 추세라면 최종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전남 사전투표율이 22.54%(35만5572명)로 가장 높았다. 전북(19.29%·29만4759명), 경북(16.90%·38만556명), 경남(15.72%·43만4730명) 순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11% 안팎에 그쳤다. 서울은 11.74%(98만4238명), 인천은 11.05%(26만9672명), 경기는 10.77%(113만4374명)를 각각 기록했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대구(10.34%·21만1630명)였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용산구 서울역에 차려진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여행 출발전 투표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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