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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가장 눈에 띄는 모델에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벤츠, 차별화된 부스 높은 평가…눈에 띄는 SUV에 BMW '뉴 X4'
2018-06-10 17:31:45 2018-06-10 17:49:45
[부산=뉴스토마토 김재홍·배성은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델로 제네시스의 '에센시아 콘셉트'가 선정됐다.
 
<뉴스토마토>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은 자동차 전문기자 28명과 일반 관람객 173명 등 총 201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델로 제네시스의 에센시아 콘셉트가 37표(18.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콘셉트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세련되게 재해석했으며, 경량 탄소섬유를 적용한 바디와 수작업을 통한 인테리어로 고급감을 높였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델로 선정된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현대차의 'HDC-1 르 필 루즈 콘셉트'와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가 각각 25표(12.4%)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 300e'(23표·11.4%), '더 뉴 GLC 350 e 4MATIC'(19표·9.5%), '더 뉴 C 350 e'·아우디 'A8'(18표·9.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시 부스를 가장 잘 꾸린 곳으로는 '벤츠'가 90표(44.8%)로 1위를 차지했다. 2~4위는 '제네시스'(42표·20.9%), '기아차'(30표·14.9%), '현대차'·'BMW'(16표·8.0%) 순이었다.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기존 전시 형식에서 탈피해 자동차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전시관을 마련,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벤츠는 창업자 칼 벤츠가 발명한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인 '페이턴트모터바겐'을 시작으로 130여년의 회사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벤츠가 부스를 가장 잘 꾸린 곳으로 선정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가장 눈에 띄는 전기차 항목에서 기아차의 '니로 EV'가 133표(66.2%)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EV'(45표·22.4%)와 '코나 EV'(23표·11.4%)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니로 EV의 내장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니로 EV는 기존 니로와의 차별화를 위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적용은 물론 'EV 특화 콘텐츠 적용 7인치 클러스터'를 탑재해 운전자가 주행 및 에너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눈에 띄는 SUV에는 BMW의 '뉴 X4'와 현대차의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가 46표(22.9%)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부산국제모터쇼 데뷔와 함께 본격 판매가 시작된 한국지엠의 '이쿼녹스'는 25표(12.4%)를 얻어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벤츠의 '더 뉴 GLC 350e 4 MATIC'(23표·11.4%),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20표·10.0%), 아우디 'Q5'(14표·7.0%) 순이었다.
 
부산=김재홍·배성은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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