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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2020년 총선 불출마"
"새로운 보수당 재건 위해 바닥에서 헌신할 것"
2018-06-15 16:26:34 2018-06-15 16:26:3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15일 6·13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해 “분열된 보수통합, 새로운 보수당 재건을 위해 바닥에서 헌신하겠다”며 2020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이 사태에 대해서 누구를 탓하기보다 각자가 자기 성찰부터 하는 반성의 시간이 돼야 한다”면서 “새로운 보수정당의 재건을 위해서 저부터 내려놓고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제 우리는 처절한 자기 반성과 자기 희생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책임과 희생이야말로 보수의 최대 가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선과 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해야 한다”며 “새로운 세상 주도할 보수 가치관을 새로 정립하고 당에 새바람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지난달 8일 국회에서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의견을 나눈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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