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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원장 여론조사 철회…16일 의총서 최종 1인 선정
2018-07-14 19:53:42 2018-07-14 19:53:42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자유한국당은 비상대책위원장 후보 5명 중 최종 1인의 후보 선출을 위한 참고자료로 이번 주말 실시하려 했던 여론조사 계획을 철회했다.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위원장 후보자 다섯 분 중 몇 분이 여론조사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와 이번 여론조사의 실효성이 적어졌다고 판단해 여론조사 실시는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준비위원장은 “비대위 준비위가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16일 예정된 의원총회를 포함한 당 내외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후보자 한 분을 선정해주실 것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당 비대위 준비위는 지난 12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자유한국당 김성원·전희경 의원, 이용구 한국당 당무 감사위원장 등 5명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발표했다.
 
또 비대위원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 있어 국민과 당원의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14~15일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한국당은 오는 1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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