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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음료수 구매·휴가비 지원 등 이색 이벤트 실시
삼성카드, 편의점 음료수 1+1 행사…KB국민카드, 최대 100만원 휴가비 지원
2018-07-16 14:38:45 2018-07-16 14:38:45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카드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연, 워터파크, 호텔 할인 등 기존에 진행했던 이벤트 외에도 음료수 1+1 행사, 휴가비 지원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잇따라 제공하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에 편의점CU에서 델라페 커피 구매 시 동일한 종류의 상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행사상품은 델라페 아메리카노 블랙, 아메리카노 스위트, 헤이즐넛향 3종이다. 단, 얼음컵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다음달 말까지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팝에서 삼성카드로 싱글콘이나 싱글컵 사이즈의 아이스크림을 구매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철을 맞아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 유용하고 시원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워터파크와 호텔 등 할인도 잇따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32개 워터파크에서 최고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2018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경기 지역뿐 아니라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까지 국내 전 지역에 거쳐 적용된다.
 
KB국민카드는 최대 100만원 휴가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한 달간 200만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 구간별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의 여름 휴가비가 지원된다. 이 기간 동안 결제 금액이 200만원 이상인 3000명은 2만원, 300만원 이상인 1500명은 3만원, 500만원 이상인 500명은 5만원을 각각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 7~8월 두 달간 교통업종(고속버스, 철도, 택시, 렌터카, 주유소, 충전소)에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3만원(500명) 또는 모바일 커피 쿠폰(2000명)이 제공된다.
 
다음달 말까지 200만원 이상 결제한 플래티늄 등급 이상의 신용카드 소지 회원 또는 프라임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만원 캐시백(2명), 모바일 주유 상품권 10만원(16명), 모바일 치킨 교환권(1000명), 모바일 커피 쿠폰(1000명)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신한카드도 전국 30개 제휴 워터파크에서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오션월드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신한카드로 종일권 구매 시 최고 66% 할인된 가격으로 주중 2만5000원, 주말 3만원 구매 혜택을 얻을 수 있다.
 
BC카드는 8월19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에 응모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8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한 국내 여행 패키지에 대해 최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인당 1회 응모 가능하며, 최고 5만원까지 할인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카드 고객들이 1년 중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며 "고객 유치를 위해 카드사별로 특색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인에게 맞는 이벤트를 선택해야 과도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카드가 진행하는 여름맞이 이벤트. 사진/KB국민카드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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