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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분위기 꺾이니…상가 분양시장 활발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세종 리더스포레 상업시설도
2018-07-17 16:43:29 2018-07-17 16:43:29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주요 상권에서 분양하는 상업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최근 상가 분양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9, 171 일대 SM1블록과 SM3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2층은 모든 호실이 분양 완료됐으며, 1층 일부 상업시설이 남아 있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2개 동으로 구성된다. 1층과 2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총 161실이다. 가시성이 뛰어난 4면 대로변이어서 집객이 유리하고, 컨셉트 및 업종별 선택을 편리하게 하도록 상업시설 크기가 다양하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은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제 1, 2, 3경인고속도로를 이용, 서울 진입도 쉽다. 주변에 대형 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오네스타몰 등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안정적으로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게다가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 바로 앞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장부지가 현대백화점으로 증축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개발 시 2단계 사업으로 증축을 계획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개발 완료 시 기존 대형 쇼핑몰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주변 상권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건설은 오는 8월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시흥시 최대 규모 브랜드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인데다, 아파트는 지난해 일반분양 당시 조기 완판 돼 예비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곳은 단지 주 출입구 인근에 위치하며 지상 1층 ~ 지상 2층, 총 29개 점포로 구성된다. 상가는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1개 점포를 분양한다.
 
상가가 조성되는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303번지 일원 총 1,382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시흥시 내 브랜드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다. 단지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일반분양 청약접수에서 총 818세대 모집(특별공급 69세대 제외)에 331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 돼 평균 4.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전 가구가 조기에 주인을 찾은 바 있다.
 
세종시에서는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세종 리더스포레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HO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는 광장, 아트센터와 맞닿으면서 동시에 국립수목원,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유일한 관문형 상가다. 높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상가는 광장 및 아트센터를 방문하는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BS&C는 김포 한강신도시 C3-5-1블록에서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를 분양한다. 상가는 도로, 공공공지, 지하철역 광장 등 3면이 개방된 코너상가로 상가 노출 및 가시성이 우수하다.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출구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인 만큼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하다.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4만2666㎡, 총 274실 규모다.
 
동탄2신도시에선 우성건영이 동탄순환대로변 코너상가인 동탄 우성스타시티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목동 245-1 일원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7층, 153실 규모의 상가는 사거리 코너에 있으며, 트램역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다. 또한, 맞닿은 아파트 단지의 수요만 3000가구를 넘는 등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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