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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 증가세 전환…5조1913억원
2018-07-18 11:17:15 2018-07-18 11:17:1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올해 상반기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규모가 2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은 5조1913억원으로 작년 말(4조7188억원) 대비 10% 늘었다. 관리금액은 2016년 하반기부터 계속 감소해왔지만 올해 상반기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로는 채권이 5조121억원으로 96.6%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상장주식이 1206억원(2.3%), 현금이 585억원(1.1%)으로 나타났다. 채권의 경우 국고채와 통안채가 각각 3조9054억원과 9872억원으로 각각 77.9%와 19.7%를 차지했다.
 
또한 상반기 현재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변동증거금 관리금액은 1096억원으로 지난해말(726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변동증거금으로는 채권이 사용되고 있다. 이 중 통안채와 국고채가 각각 918억원(83.8%)과 178억원(16.2%)를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동증거금 의무교환 대상기관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거금 관리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이후 예탁결제원의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규모. 표/한국예탁결제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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