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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박기영,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 28일 공개
2018-07-27 11:02:49 2018-07-27 11:02:4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뮤지션 박기영이 특별한 공연 실황 앨범을 발표한다.
 
28일 소속사 문라이트퍼플플레이에 따르면 타이틀은 '박기영 스튜디오 라이브 – 더 세컨드 프라이빗 쇼'(PARK KI YOUNG Studio Live – The Second Private Show)다. 지난 4월 열린 라이브 실황을 담은 앨범이다.
 
'머씨'(Mercy), '시작', '나비' 등 박기영의 대표곡들과 그동안 공연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던 '사막의 문', '어두운 상상' 등 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전곡 모두 박기영 밴드가 새롭게 편곡하고 연주했다.
 
박기영의 '스튜디오 라이브'는 실제 녹음 스튜디오에 60명의 관객을 초청해 진행한 공연이다. 관객들은 전문 레코딩 스튜디오 사양의 고감도 헤드셋으로 라이브를 감상하게 된다. 영국 BBC의 애비로드 라이브(Live from Abbey Road) 등 해외에서 종종 하는 공연 방식으로 국내에는 흔치 않다.
 
박기영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치열한 티켓팅 경쟁을 거쳐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 대한 고마움과 아쉽게 공연에 참여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기획됐다"며 "엄선된 선곡과 뮤지션의 호흡까지 느껴지는 특별한 사운드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박기영은 20주년을 맞아 올 한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매 계절 발표하는 '사계'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 러브 유 투'(I love you too)와 '레인 레인 레인'(Rain rain rain) 두 곡을 선보였다. 가을에는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2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박기영의 '스튜디오 라이브' 현장. 사진/문라이트퍼플플레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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