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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무사 TF 구성…"야당 정치공세 대응"
위원장에 민홍철…국방·운영·정보위 소속 의원들 참여
2018-08-03 13:15:29 2018-08-03 13:15:29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논란과 관련해 작성 배후 등 진상 조사를 위한 ‘기무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기무사 TF는 오는 6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김현 대변인은 3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국방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TF를 구성해 다음 주 월요일(6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건을 2017년 2월이나 3월께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만큼 (기무사가) 청와대를 출입한 것도 봐야 하고, 야당이 물타기를 하는 내용도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TF는 자유한국당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가 대응문건을 작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TF 위원장에는 국방위 간사인 민홍철 의원이, 간사에는 국방위에서 활동하는 김병기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정보위 간사인 김민기 의원과 운영위 소속 의원 2명 가량도 TF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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