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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룹, 가족친화경영 실천…직원 워라밸 챙긴다
2018-08-07 13:24:41 2018-08-07 13:24:4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동화그룹이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생각하는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실현하며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자녀와 함께하는 해외탐방', 가족여행 지원 프로그램 '우리 가족 행복충전', 그룹 연수원 '동화컬처빌리지 주말 개방' 등이 동화그룹의 대표적인 워라밸 프로그램이다.
 
2004년부터 15년째 운영 중인 해외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동화그룹 직원과 자녀가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화그룹의 해외 사업장 중 한 곳을 방문한다. 부모의 직장에 대한 이해도와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문화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직원 6명의 가족이 베트남 호치민 인근 빈푹성에 위치한 VRG동화의 MDF(중밀도섬유판)공장을 견학하고 현지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VRG동화의 MDF공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베트남 MDF 시장에서 33%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해외 탐방에 참여한 양진호 동화기업 아산MDF 공장 기술대리는 "사진으로만 보던 해외 사업장을 아이와 함께 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자녀 사연 접수, 사내 긍정 문화 조성을 위한 '감사 일기 쓰기' 등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대상 인원을 선정한다. 이번에는 동화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보다 앞서 미래를 그린 동화'라는 주제로 70초 영상을 제작하는 UCC 공모전을 진행했다.
 
가족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우리 가족 행복충전'은 가족 또는 직장에서 벌어진 행복 사연을 응모해 선발한다.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분기별 직원 2명의 가족을 선발해 국내 여행비를 전액 지원한다.
 
동화그룹 연수원인 '동화컬처빌리지'는 직원들이 가족과 주말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는 직원들이 피서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아풀장, 영화 상영시설, 바비큐 장비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해뒀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화컬처빌리지는 TV CF나 영화 촬영지로도 주목받을 만큼 경관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최주영 동화그룹 인사홍보실장은 "가정의 행복이 곧 일터에서의 행복으로 이어져 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워라밸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그룹 직원과 자녀들이 베트남 무이네에 위치한 화이트샌듄 사막에서 사륜구동 오토바이 체험을 마친 뒤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화그룹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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