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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실적 개선에 시간 필요…목표가 하향-키움
2018-08-14 07:59:58 2018-08-14 07:59:58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실적 개선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 매출액 감소와 해외 사업 매출 인식 지연에 따라 실적 개선은 기존 전망보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보통 신규 수주를 받고 매출액 인식까지는 최소한의 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향후 신규 수주 후 매출액 인식이 시작되는 시점까지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수출 모멘텀은 유효해 매출·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 신규 수주 규모는 2조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천궁 PIP, 차기 대포병레이더, 비호복합 사업 등이 예상되고 해외에서는 지속적으로 중동향 수출이 기대된다"며 "신규 수주는 지난 2년의 수준을 넘을 것으로 보이고 수주잔고는 2분기 기준 3조2000억원을 저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가량 감소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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