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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미 CMS와 마리화나 자동판매기 수출 속도
2018-08-14 13:24:26 2018-08-14 13:24:2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세미콘라이트(214310)는 미국 CMS사와 마리화나 자동판매기 사업 본 계약을 앞두고 최종 합의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미국 CMS사 관계자들은 지난 6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본 계약을 위해 지난 10일 방한했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미국 내 레저 및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관리, 판매할 수 있는  CMS 자동 판매기(Vending Machine)의 제조와 유통에 대해 세미콘라이트가 CMS 측과 수출 및 본 계약을 앞두고 최종 합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 연방의회는 10월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허용하기로 했고, 미국에서는 현재 18개주에서 의료용, 9개주와 워싱턴DC에서 레저용 마리화나가 허용됐다. 올 하반기에는 미시간주와 노스타코타주에서도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투표가 예정돼 있다.
 
CMS는 마리화나 판매대금의 은행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라이선스를 취득,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세미콘라이트와 CMS가 본 계약을 완료하면 본격적으로 vending machine 제조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마리화나 자동판매기는 합법적인 방법에 의해 판매 상점에 의무적으로 설치되며 고객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기호에 따라 여러 종류의 마리화나를 품질과 등급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허가한 주 정부는 판매상점을 통해 마리화나 사용 고객을 관리하고 세금을 부과해 양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우리의 장점이자 강점인 LED Flip-Chip 사업과 연계한 Smart Farm사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7월18일 치료목적으로 해외에서 허가 받은 대마성분의 의약품을 자가 치료용 목적으로 수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합법화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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