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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하반기 시범구매 기업 모집…참여기관 대폭 확대
기술개발제품 인증 기업이면 조건 없이 신청 가능
2018-08-16 09:12:50 2018-08-16 09:12:5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혁신기업의 초기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2018년 하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16일부터 시범구매 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범구매 제도는 기술개발 제품 구매 과정에서 감사 부담을 해소하고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4월 중기부와 6개 공공기관이 43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제품 구매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본격 시행됐다.
 
이후 20개 공공기관이 추가로 참여의사를 밝혀 시범구매 기관이 6개에서 26개로 대폭 확대됐다.
 
또한 기업 참여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해 기술개발제품 인증을 보유한 참여기업이면 요건 없이 시범구매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상반기에는 납품 실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으로 자격을 제한함에 따라 참여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창업기업과 공공조달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의 판로를 지원한다는 점을 감안해 납품실적이 적을수록 시범구매 대상 선정이 유리하도록 평가항목도 신설했다.
 
이병권 중기부 성장지원정책관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창업기업 초기 판로지원을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공공기관과 협력관계 구축, 시범구매 운영방식 개선 및 제도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구매 참여 공공기관 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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