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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중소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대기업 교육인프라 활용한 중기 채용 연계…교육기간 훈련수당 지급
2018-08-17 10:08:37 2018-08-17 10:08:3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면 중소협력사가 해당 교육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발표된 청년일자리대책의 하나로, 정부가 대기업과 협력해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고 기업 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데 의의가 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 대기업은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포스코, 대상, 이랜드월드, 네이버, 롯데홈쇼핑, CJ푸드빌, 롯데GRS 등 9개다. 191개 중소협력사에서 총 4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반도체, 화장품, 철강, IT, 마케팅·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청년 구직자는 교육기간 2개월 동안 월 4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받는다.
 
교육 수료 후 협력사 사정 등으로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중소기업으로 취업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미취업 상태에 있는 만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이며, 참여 희망 구직자는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접수 방법과 문의사항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민규 중소벤처기업부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우수인재 채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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