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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8826억원 호주 지하차도 공사 수주
이달 착공, 2023년 6월 완공 예정
2018-08-20 15:50:46 2018-08-20 15:50:46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삼성물산은 호주 시드니 서부지역에 총 길이 12.9㎞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웨스트커넥스 3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공사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 산하 시드니 도로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시드니 해버필드에서 세인트 피터스까지 이어지는 지하차도와 부속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번 달에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8826억원으로 지난해 삼성물산 연결 매출액의 3.01%에 해당하는 규모다. 총 공사금액에서 삼성물산의 지분은 33.3%가량이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지역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지역간 연결,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인프라 공사로 시드니 도심에 모두 33km 길이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부분 지하도로 구간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웨스트커넥스 1, 2단계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 프로젝트에서만 2조6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성과를 올렸다.
 
호주 웨스트커넥스 3단계 지하도로공사. 사진/삼성물산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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