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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 R&D 글로벌 컨퍼런스 열어
글로벌 석학 참여…바이오, 식품 미래 산업 예측
2018-08-26 11:54:42 2018-08-26 11:54:42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CJ제일제당이 차세대 기술 확보에 힘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수원 CJ 블로썸파크(Blossom Park)에서 '2018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과 바이오 식품 미래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철하 CJ기술원장(부회장), 노항덕 R&D기획실장 겸 미래기술연구소장(부사장) , 연구원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바이오, 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키우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제패하기 위한 원동력이 차별화된 R&D기술에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미생물위생학회 회장 빌헬름 홀자펠(Wilhelm Holzapfel) 한동대학교 교수와 허준렬 하버드 의학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주요 연사와 참가자들이 활발한 토론을 펼치면서, 미래 산업지형을 예측하고 미래 R&D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인체 안팎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통칭)'을 주제로 바이오와 식품을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가 공유됐고, 나아가 관련 분야의 투자사 대표, 스타트업 CEO들도 참가해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기업과 학계, 스타트업간 광범위한 협업의 토대를 만드는 성과도 있었다.
 
이번 행사를 회사의 R&D 역량이 집약된 CJ블로썸파크에서 개최한 것도 CJ제일제당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알려 현장에 있는 우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노항덕 CJ제일제당 R&D기획실장 겸 미래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회사의 자체 역량과 학계를 비롯한 외부의 연구성과를 융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5년, 10년 후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이 다른 글로벌 기업 못지않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는 점을 국내외 석학들과 연구원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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