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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건강한 착즙주스' 신상품 출시…"프리미엄 냉장 착즙주스 대중화 이끌 것"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신선함 유지…향후 스무디 등 상품 확대 계획
2018-10-04 16:19:42 2018-10-04 16:19:42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롯데마트는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건강한 착즙주스' 신상품 2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민 착즙주스를 표방하며 선보인 '스윗허그(Sweet Hug) 착즙주스' 2종은 출시 3개월만에 20만병 이상 판매됐다. 
 
롯데마트가 지난 6월7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간 냉장 주스 매출을 살펴본 결과 '스윗허그 100% 오렌지 착즙주스'는 16만병, '스윗허그 100% 포도 착즙주스'는 7만병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상품의 인기는 해당 카테고리 전체의 매출 신장으로도 이어져 동기간 롯데마트의 냉장 착즙주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건강한 착즙주스 신상품 2종을 선보였다. 사진/롯데쇼핑
 
반면 롯데마트의 농축환원주스 매출은 같은 기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최근 건강을 추구하는 수요가 늘며 농축환원주스에서 착즙주스로 고객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스윗허그 딸기 착즙주스'는 스페인산 딸기 원물에 비가열 초고압 공정을 통해 영양 성분은 유지하면서 딸기 고유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렸다. 아울러 '스윗허그 파인애플 착즙주스'는 코스타리카산 파인애플 원물에 무균충전공법을 사용해 파인애플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유지했다.
 
롯데마트의 스윗허그 착즙주스는 콜드체인시스템으로 유통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제조 후 냉장 상태에서도 최대 9개월까지 유통이 가능하다.
 
황은비 롯데마트 음료 MD(상품기획자)는 "기존 냉장 착즙주스의 높은 가격대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농장 보유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건강한 착즙주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보였다"며  "다양한 고객 취향을 고려해 향후 석류, 사과 등 과일 착즙주스와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스무디 형태의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해 말부터 PB 착즙주스 개발에 나서 6개월여 만에 광대한 과일 원물 생산국인 스페인에서 롯데마트가 원하는 수준의 건강한 주스를 만들 수 있는 파트너사 'AMC(AMC JUICES S.L)'사를 발굴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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