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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펀드, 친시장 개혁 기대감에 강세-대신
2018-10-15 09:09:54 2018-10-15 09:09:54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대신증권은 최근 브라질펀드의 강세에 대해 친시장 개혁 기대감 때문이라며, 다만 브라질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는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문남중 연구원은 "지난 7일 치러진 1차 대선 투표에서 극우 성향인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지지율 46.7%의 득표율 1위로 올라섬에 따라, 시장에서는 공공부채 감축과 국영기업 민영화에 찬성을 보내는 등 친시장적 정책 성향을 내비치는 동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사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1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가 다른 당의 지지율을 등에 업고 당선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브라질펀드도 연금 및 세제개편을 통한 재정건정성 강화에 힘을 쏟는 새 지도자의 행보가 가시화돼야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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