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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초반 논란 딛고 질주하는 뒷심 흥행
2018-10-15 10:50:15 2018-10-15 10:52:0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암수살인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1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수살인은 지난 13일과 14일 주말 이틀 동안 전국에서 총 43 2060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83 3708명으로 3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화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공식적인 집계에 잡히지 않은 살인 사건을 뜻하는 암수 범죄에 대한 내용을 그린다. 살인자인 강태오(주지훈 분)가 털어 놓은 추가 살인 범죄에 대한 심증만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의 집념을 그린다. 개봉 전 피해자유가족 측에 의해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당해 개봉 자체가 불투명해진 바 있었다. 하지만 개봉을 며칠 앞두고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측의 진심 어린 사과에 유가족 측이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소를 취하해 극적으로 개봉돼 비수기 10월 극장가 흥행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암수살인의 뒤를 이어 마블 최초의 빌런을 주인공으로 한 베놈이 같은 기간 38 6264명을 끌어 들이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4 9293명이다. 이밖에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미쓰백 12 7341명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디 가가 주연의 스타 이즈 본 4,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 5위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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