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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역대 최저금리…회사채 1300억원 발행
지주사 분할 이전 시점 통틀어 발행금리 기준 역대 최저수준
2018-10-17 11:31:31 2018-10-17 11:35:50
[뉴스토마토 손희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1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실시한 1000억원 모집의 수요예측에서는 2750억원 가량의 주문이 몰렸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호실적, 안정적 재무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수요예측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사채는 지주사 분할 이전 시점을 통틀어 발행금리 기준 역대 최저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희망 금리 밴드는 3년물과 5년물 개별 민평 대비 –20~+10bp수준이었다. 최종 발행금리는 민평금리 기준으로 3년물 –17bp 적용 2.606%, 5년물 –19bp 적용 3.057%이다. 
 
조달한 자금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과 2015년 11월 발행했던 1000억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분할 후 첫 실적발표의 성과만큼 회사채 발행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업계 최고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A+로 유지되면서 높은 투자매력도를 지닌 것이 회사채 발행 흥행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5월 사업회사로 분할 후 한국농어촌공사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광운대 역세권 사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 등 디벨로퍼로서 영역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손희연 기자 gh704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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