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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법농단' 키맨 임종헌 세 번째 소환
2018-10-18 10:08:33 2018-10-18 10:08:33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검찰에 세 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는 이날 오전 9시30분 임 전 차장을 재소환해 법관사찰, 재판거래 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앞서 임 전 차장은 지난 15일 첫 소환 조사를 받은 뒤, 16일에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전일 "조사해야 할 범위가 넓어서 추가 조사는 한 두 차례 이상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임 전 차장에 대한 조사는 절반에 못 미치는 정도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임 전 차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을 상대로 나머지 의혹에 대해 조사한 뒤 추가 소환과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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