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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가을상점’ 개막…21일까지 한복박람회 진행
2018-10-20 06:00:00 2018-10-20 06: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개최한 ‘한복가을상점’이 오는 21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D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한복가을상점’에서는 한복과 관련 소품들을 판매하고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된다. 아울러 해외 패션 전문가 초청 국제 패션아트 세미나, 한복디자인 프로젝트의 최종심사 한복패션쇼까지 열려 대규모 한복 박람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2018 한복 홍보대사 김재경의 한복 패션 스타일링쇼. 사진/한복진흥센터
 
한복가을상점에는 40여개 한복 브랜드들이 입점한다. 한복·관련 소품, 장신구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복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한복가을상점 개막을 맞아 각 브랜드별로 구매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 이벤트도 풍성하다. 특별한 추억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한복사진관’을 비롯해 사진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DJ로 변신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원조 걸크러쉬 가수 춘자의 디제잉에 맞춰 한복 댄스 파티도 열려 젊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끈다. 
 
한복진흥센터는 지난 19일 개막 특별 이벤트로 ‘한복 홍보대사 김재경의 한복 뷰티 스타일링쇼’를 진행했다. 
 
20일 오후 2시에는 ‘전통과 예술이 만나는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국제패션아트 세미나가 열린다.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한국패션문화협회장인 간호섭 교수를 비롯해 미국, 영국, 중국 등 25개국의 문화예술, 패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어 저녁 6시에는 한복디자인 경진대회 ‘한복디자인 프로젝트’의 최종심사인 한복패션쇼가 진행된다.
 
한복디자인 프로젝트는 지난 5년간 한복의 산업화·세계화·대중화를 위해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 및 패션시장 흐름에 맞춰 한복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기성 디자이너 및 예비 디자이너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기성복 부문(Ready to wear), 창작의상 부문(Art wear) 총 2가지 부문으로 시상된다. 총 상금 3100만원으로 각 부문 통틀어 대상 1명을 포함해 총 21명을 시상한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5시에는 지난 15일 개막해 1주일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2018 한복문화주간’ 폐막식이 열린다. 올해의 한복인상 시상식을 비롯해 한복인들 간 교류의 시간인 ‘한복인의 밤’ 행사가 진행돼 한복 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 및 교류의 장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한복과 한복 소품 판매, 한복 체험 등 풍성해진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한복진흥센터는 앞으로도 한복업계의 지속 성장을 위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함으로써 한복 일상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소비계층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복가을상점은 ‘2018 한복문화주간’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복문화주간은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이라는 표어 아래 전국 10개 지역에서 패션쇼와 전시, 교육, 공연(퍼포먼스), 상점, 여행 등을 주제로 지역에 특화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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