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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안정적 그룹사 매출로 '탄탄대로'
"2019년 스타필드 신규프로젝트 실적 본격 반영 예상"
2018-10-20 12:00:00 2018-10-20 12: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신세계건설(034300)이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스타필드 출점이 확대될수록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하남과 고양 코엑스 스타필드의 성공적 발판을 토대로 수도권과 지방으로 스타필드 건설을 확대하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부터 스타필드 신규 프로젝트가 신세계 건설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건설은 2019년부터 인천 청라(49만6000㎡), 창원(30만㎡), 수원(26만8000㎡), 인천 구월 등에 스타필드를 건설한다. 현재는 안성(61만1000㎡)과 옥길에 건설 중이다.  목포 남악 트레이더스 신축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트레이더스가 수도권과 지방으로 실적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의 수주잔고는 2012년부터 증가추세다. 대부분 신세계그룹사의 프로젝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현재 수주잔고는 1조3630억원에 달한다. 신세계건설의 매출액 중 민간공사는 80%, 관급공사가 15%를 차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의 위험요인으로 "건설업 전반이 저평가 되어 있고, 계열사 의존도가 높아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타필드 출점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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