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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미활용 단체표준 339종 폐지
2018-10-23 16:29:01 2018-10-23 16:29:0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3일 단체표준심의회를 통해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않는 단체표준 339종을 최종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올 초부터 단체표준을 운용하는 140개 단체의 단체표준 4033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왔다. 이 중 현행 기술수준에 맞지 않거나 활용도가 거의 없는 표준을 개정하거나 폐지하도록록 독려해왔다. 이에 따라 올 1월 이후 100종의 단체표준이 등록단체의 요청으로 폐지된 바 있다.
 
이후 단체표준심의회를 통해 추가로 32개 단체의 단체표준 346종이 폐지대상으로 논의됐고, 30일의 폐지 예고기간을 거쳐 최종 30개 단체의 단체표준 339종 폐지가 확정됐다.
 
폐지대상 가운데 이날 폐지되지 않은 단체표준 중 2종은 예고기간 중 등록단체 신청에 따라 먼저 폐지됐다. 한국LED플라즈마산업협동조합의 단체표준 5종은 해당단체의 이의제기에 따라 적부확인 기간을 연말까지 유예했다. 이로써 올해 폐지된 단체표준은 총 439종이 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체표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정비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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