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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말말말)"위기란 말을 듣길 원하십니까"
2018-10-29 16:37:04 2018-10-29 16:37:23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어떻게 위원님들 입을 막습니까. 제가 아무리 위원장이지만."(행안위, 인재근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들의 사드 반대 시위 당시 영상 편집 의혹 추궁은 '황교안 전 총리 흠집 내기'라며 조치해달라는 한국당 의원들의 요구에)
 
▲"비교섭단체 소수야당 의원이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이 국감장이 교섭단체 거대양당이 싸움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여기는 국민이 위임한 권한에 의해 정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하는 자립니다."(행안위, 평화당 정인화 의원이 한국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언쟁을 중재하며)
 
▲"문재인정부는 알바정부."(산자위, 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산업부도 산하기관에 단기일자리 확충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경제를 책임지는 사람 입에서 '위기'란 말을 듣길 원하십니까?"(기재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금이 경제위기냐'는 바른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를 반문하며)
 
▲"해외여행 가는 서울시민은 1등 시민이고, 출퇴근하는 김포시민은 2등 시민인가."(국토위, 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김포 교통편의시설은 주민들이 요구해도 안 해주면서 공항철도 적자 보전엔 국토부가 10년간 21000억원을 썼다'고 지적하며)
 
▲"국민감정을 자극하고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끼얹는 걸 보면서 속으론 한유총의 ''자가 '어릴 유'자가 아니라 '기름 유'자가 아닌가 생각했다."(교육위,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질의에 앞서 그간 유치원 비리 사태에서 한유총의 대응을 비판하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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