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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관계자들 “신성일 사망은 아니지만 위중하다”
2018-11-03 21:44:03 2018-11-03 22:04:1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원로 배우 신성일의 사망 소식이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폐암 3기로 투병 중인 상태이며 현재 상당히 위독하지만 사망은 아니라고 가족들이 전했다. 또한 빈소가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도 이를 부인했다.
 
3일 밤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빈소가 예약됐었지만 취소가 됐다면서 저희 쪽으로 오시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사진/MBC
 
 
1937년생으로 올해 81세인 신성일은 지난 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지방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방송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건강을 과시해왔다. 지난 달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했고, 영화 관계자들과 늦은 밤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투병 중임을 무색하게 했단 후문이다. 하지만 불과 한 달도 채 안돼서 사망 보도가 나와 영화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망이 아닌 위독한 상태로 전해진 신성일은 전남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상태 역시 위중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부 영화 관계자들은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사망 오보도 위독한 상태라 급하게 빈소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별세했다는 말로 와전된 것 같다면서도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은 맞는 것 같다. 경과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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