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중간선거 결과 주목…다우 0.68% 상승
입력 : 2018-11-07 08:29:38 수정 : 2018-11-07 08:29:38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31포인트(0.68%) 상승한 2만5635.0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14포인트(0.63%) 오른 2755.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7.11포인트(0.64%) 높아진 7375.96에 장을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에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장 막바지에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현재 월스트리트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현 대통령과 다른 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차지하는 것이 전통적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월가는 의회의 힘이 분산되는 것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 좋다고 보고 있다.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경우에는 단기적 증시랠리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는 것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 중이다.
 
다만 이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가 강화될 수 있고, 일부 정책들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테라투자운용의 진 골드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다른 다른 선거이고, (여론조사대로 나온다면)시장에 좋지 않은 결과를 줄 수 있다”면서 “공화당 주도의 경제정책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 이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시장의 관망심리로 작용했다. 현재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 다음달 25bp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유럽에서는 유럽연합(EU)과 이탈리아 정부의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EU는 이탈리아에 예산안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받을 것이란 경고를 내놓았지만, 이탈리아정부는 예산안을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경제지표 양호한 수준이었다. 미 노동부는 9월 채용공고가 700만명을 기록해 지난달의 730만명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채용공고는 710만명이었으나 730만명으로 상향됐다. 9월들어 채용공고가 소폭 감소했지만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시장의 안정세로 공포지수가 소폭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15% 내린 19.91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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