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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경제팀 구성 관계없이 금융위 역할할 것"
"홍남기 내정자 잘 보필할 것"…"카드 마케팅 비용 헤택 보는 사람 더 많은 부담 원칙 고수"
2018-11-13 17:31:23 2018-11-13 17:31:33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경제팀이 어떻게 구성되든 금융위 역할을 게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선진산업을 방문한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위의 역할은 서민생활을 잘 유지하는 것부터 산업구조 고도화하는 것까지 다양하다"며 "(경제팀 구성이 어찌됐든)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홍남기 부총리 내정자는 경제분야에서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잘 보필할 것"이라며, 홍남기 부총리 내정자보다 행정고시 선배라는 것에 대해서는 "선후배 관계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의 업계 반발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수수료를 인하할지 조정이 필요하다"며 "수수료 산정 결과는 이달중에 확정하겠다. 구간 별로 수수료를 어떻게 조정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떤 계층의 수수료 부담이 큰지를 잘 구분해 산정하고 있다"면서 "카드사의 불만과 위기감이 있을거라고 보지만 마케팅 비용이 상당히 지출돼 있다는 점에서 그걸 합리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마케팅 비용 혜택을 보는 사람이 더 많은 부담을 하게 하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카드사가 일방적으로 불리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종구 금유위원장이 1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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