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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를 경제 중심으로" 월드옥타, 내일 비전선포식
2018-11-14 16:46:24 2018-11-14 16:46:30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과 함께 ‘월드옥타 뉴 비전(New Vision)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말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제20대 월드옥타 집행부가 선출된 것을 맞아 추진됐다. 월드옥타 측은 14일 “750만 명에 이르는 재외동포들의 경제 중심이자 한국 경제의 한 축인 월드옥타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하용화 신임 회장이 선거운동 기간 중 강조한 ‘함께하는 옥타, 힘있는 옥타, 자랑스런 옥타’ 캐치프레이즈를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필요한 사업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월드옥타 회원 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소통채널을 강화하고 각 대륙의 부회장을 중심으로 지회장·상임이사 등과 친목 강화, 차세대 경제인 육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 내 ‘옥타 프로그램’ 개설, 소속 기업인 ‘홈 커밍데이’,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대북 비즈니스 선점 방안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하 회장은 “지금까지 월드옥타가 해온 일들을 업그레이드해서 전세계 750만 재외동포들은 물론 한국 국민들도 우리가 하는 일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고 싶다”며 “세상 일은 혼자서 할 수가 없다. 소속 기업인들과 함께 조국에 도움이 되는 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Diaspora·흩어진 사람들)’의 중심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하 회장의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월드옥타 소속 기업인들은 물론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표의원인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이원욱 등 여야 정치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5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뉴 비전 선포식' 안내포스터. 사진/월드옥타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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