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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계의 날'…신계철 인아텍 회장 등 올해의 기계인 선정
김경무 LIG넥스원 수석연구원·김병원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유공자 포상
2018-11-14 17:23:57 2018-11-14 17:24:03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018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14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기계의 날은 2002년 산학연 공동으로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뒤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자본재공제조합,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개최했다. 정부, 기계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협력 유공자 포상과 올해 기계인과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발표하고, 미래의 기계산업 포럼도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은 로켓 추진기관의 국산화 개발과 기술 향상에 기여한 김경무 LIG넥스원 수석연구원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병원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5명은 공동주최기관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의 기계인으로는 산업계에서 50여년간 기계산업 발전에 큰 공적을 세운 업계 원로인 신계철 인아텍 회장을 비롯해 학계 김승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계 이응숙 한국기계연구원 센터장, 숙련기술인 최정훈 대경정밀 이사가 선정됐다. 김 교수와 이 센터장은 각각 광계측 복합 기계기술 개발 공로와 나노임프린트 공정 및 응용기술 개발 기여 등이 인정됐다. 최 이사는 주조용 래들(Laddle) 개발에 기여했다. 2012년부터 매년 국내 기계산업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추대해 산업계, 학계, 연구계, 숙련기술인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드론을 위한 초경량 로봇팔, 고속 금속 3차원(3D) 프린팅 장비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들이 선정됐다. 10대 기계기술은 기계학회의 분야별 전문가 의견과 학회 회원들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이 외에 행사에서는 기계산업 제조혁신을 위한 공작기계기업의 경쟁력 제고사례 발표가 있었다. 기계산업 포럼에서는 '미래의 기계산업'을 주제로 강연과 패널토론을 통해 기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14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2018 기계의 날 행사에서 최형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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