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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2개월 악재 반영기간 필요…목표가 하향-삼성
2018-11-21 08:31:28 2018-11-21 08:31:28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판매 부진에 따른 추가 악재가 반영되면 주가 할인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종욱 연구원은 "미주지역 액정표시장치(LCD)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과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을 지나치게 과소평가 했다"며 "수요 부진을 감안해 현 시점의 투자 판단에서는 주가 수준보다 투자 시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할인 국면이나, 시점상 1~2개월의 악재 반영 기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악재는 절정을 지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투자 시기를 감안한 'BUY'관점의 아이디어가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수요 부진을 반영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광학솔루션 이익을 각각 10%, 13% 하향했고,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500억원"이라며 "통상적으로 고객사 판매가 부진할 때 주가 반영의 절정은 다음 분기(내년 1분기) 매출 감소 규모가 구체화되는 시점으로, 1분기 규모가 언급되는 12월에서 1월 사이가 판매 부진으로 인한 주가 반영의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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