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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인도네시아 진출…’롯데시네마 파트마와티관’ 오픈
2018-12-04 11:47:40 2018-12-04 11:47:4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롯데컬처웍스(대표 차원천)가 지난 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롯데시네마 파트마와티관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동남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자카르타 남부 지역의 롯데마트 파트마와티점 내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파트마와티관은 총 5개관 759석 규모이다. 파트마와티관은 주거, 학교가 밀집한 주변 지역 상황을 고려해 전석 리클라이너 좌석이 설치된 프레스티지관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관 등 특수관을 운영한다. 또한 롯데시네마의 최신식 시설과 인테리어를 구축하고 국내에서 다년간 축적한 영화관 운영 노하우와 고객 만족 서비스를 결합해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멀티플렉스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파트마와티관 전경. 사진/롯데시네마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간 영화 개봉 편수는 2016 314편에서 지난 해 389편으로 영화산업 또한 급성장하고 있다. 반면 인구는 대한민국의 5배에 달하는데 비해 전체 스크린 수는 1600여 개 정도로 국내( 3000) 스크린 수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상황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롯데컬처웍스의 분석이다.
 
롯데컬처웍스는 내년 인도네시아에 2개 영화관을 추가로 개관하고 주요 도시에 지속적으로 진출해 2022년까지 20개관 오픈을 계획 중이다. 또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현지 영화제작 배급 펀딩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롯데컬처웍스 인도네시아 민준기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익숙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다국내와 베트남 중국에서 쌓아온 영화산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영화 한류 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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