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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IOSCO EMMoU 회원 가입
2018-12-06 21:25:54 2018-12-06 21:25:5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산하 의사결정그룹이 한국을 강화된 자문·협력·정보교환에 관한 다자간양해각서(EMMoU) 정회원으로 6일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IOSCO는 지난 2016년 불공정거래 조사의 국가 간 공조 강화를 위해 자문·협력·정보교환에 관한 기존 다자간양해각서(MMoU)보다 한층 더 강화된 EMMoU를 도입했다.작년 4월부터 가입 절차를 진행했으며 한국은 올해 3월 가입신청를 제출했다.
 
EMMoU는 기존 MMoU와 비교하면 금융 거래 정보 외에 회계, 인터넷·통신자료 등 정보교환 범위가 확대됐고 정보 요청의 신속성 및 보안 절차가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해외 자본시장 감독당국 간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 IOSCO 회원국 전체가 참가하는 내년 연차총회 가입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은 "이번 EMMoU 가입은 전세계 10번째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입증된 것"이라며 "외국 감독당국과의 불공정거래 조사 등에 대한 국제 공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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