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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창작산실' 21일 막오른다…24개 작품 초연
2018-12-21 10:25:48 2018-12-21 10:25:48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공연 지원사업인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 1년간의 선발·제작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온다. 
 
21일 공연계에 따르면 이날 연극 '분노 하세요!'를 시작으로 총 5개 장르 24개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연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국내 대표 공연지원 프로젝트로, 올해 11년차를 맞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5월 올해의신작으로 연극 7편, 무용 9편, 창작뮤지컬 3편, 전통예술 3편, 창작 오페라 2편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달에는 연극 '분노 하세요!'에 이어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와 '재생불량소년', 무용 '댕기풀이'가 순서대로 공개된다. '분노 하세요!'는 총상금 3억원인 '분노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몰린 수십만 명의 참가자 중 생방송 출전자의 대결을 다루는 작품이다. 오는 3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상연한다. 
 
'마리 퀴리'는 희대의 천재로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의 내면적 고뇌를 조명한다. 그녀가 발견한 라듐에 무방비로 노출된 직공들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룬 팩션 뮤지컬이다.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재생불량소년'은 피를 흘릴 수밖에 없는 권투선수인 주인공이 피를 흘리면 안 되는 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무용 '댕기풀이'는 전통 관례를 통해 현대인의 삶의 방식, 사랑의 방법 등을 이야기한다. 쉽고 재미있는 무용작품을 표방한 작품으로, 한국 대표 여성안무가 이경옥의 복귀작이다. 오는 28~2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은 내년 3월2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창작뮤지컬 '마리퀴리'. 사진/라이브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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