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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
마카오 등 해외 등지에서 7억9000만원 규모 도박
2018-12-28 10:44:15 2018-12-28 10:44:15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그룹 'SES' 출신인 가수 겸 배우 슈(본명 유수영)가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성필)는 지난 27일 슈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슈는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등지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슈의 도박 의혹은 그의 지인인 미국인 박모씨와 한국인 윤모씨가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며 검찰에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이들은 슈가 도박자금 총 6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 슈가 빌려준 자금을 특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고소 관련 사기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했다. 이 카지노는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지만, 슈는 일본 영주권이 있어 출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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