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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올해 라인업 공개…엑스칼리버·마리 앙투아네트·레베카
2019-01-02 10:15:57 2019-01-02 10:15:57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EMK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엑스칼리버'와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 등 올해 무대에 올릴 라인업을 2일 발표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6월 세 번째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를 선보인다. '엑스칼리버'는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더왕과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신화 속 영웅의 전설을 드라마틱한 서사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마타하리', 데스노트' 등을 성공시킨 극작가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으며, '마타하리'로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베스트 리바이벌상을 수상한 스티븐 레인이 연출한다. 작곡은 프랭크 와일드혼, 무대디자인은 정승호가 맡았다.
 
또한 올해 8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014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2%, 동원 관객수 14만명을 기록한 작품이다. 실존 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의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다뤘다. 오리지널 버전은 마그리드 아르노를 중심으로 극이 흘러가는 반면 국내 버전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사랑에도 초점을 맞췄다. '레베카',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한국 프로덕션을 위해 편·작곡한 4개의 곡이 공연될 예정이다. 여기에 로코코 시대 귀부인들의 유행 스타일을 재현한 의상, 360도로 회전하는 거대한 무대 장치가 더해진다.
 
오는 11월에는 뮤지컬 '레베카'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레베카'는 2013년 한국초연부터 2017년 네 번째 공연까지 평균 객석 점유율 92%, 총 관람객 55만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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