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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테이블, 지난해 투자유치후 12월 매출 22억9천만원 달성
2019-01-07 14:58:14 2019-01-07 14:58:14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지난해 6월 수산유통분야에서는 처음으로 40억원의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했던 '얌테이블'이 12월 매출 229000만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유치 이후 6개월 만에 월 기준 5배 가까이 성장했다.
 
얌테이블이 밝힌 2018년 경영성과, 2019년 경영계획에 따르면, 투자 직전 월 5~6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지난해 9월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월 10억원 돌파한 뒤 1116억원, 1222억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얌테이블을 이끌고 있는 청년 창업가 주상현 CEO"투자 이전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월 5~6억원 이상을 뛰어넘기가 어려웠었는데, 투자를 통해 41명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회사에 활력을 넘치게 하고, 충분한 운전자금으로 고품질의 원재료(수산물 원물)을 매입할 수 있었던 것이 급성장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얌테이블은 수산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30대의 청년 창업가인 주상현CEOKPMG컨설팅 부사장 출신으로 50대에 창업한 김양환 CSO가 시너지를 내고 있는 특별한 공동창업 사례다.
 
얌테이블은 투자유치 과제를 1년 반 동안 시도한 끝에 SJ투자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와 메가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공동경영자인 김양환 CSO"거의 대부분의 온라인 커머스회사가 산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편안한 중개역할에 안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얌테이블은 수산물 산지인 경남 통영과 강원도 속초,경북 포항에 수산물 원물을 직접 프로세싱하고 묶음 발송을 하는 프로세싱 및 풀 필먼트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급증하는 주문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주문건수는 5000~6000건 수준을 넘나들며 여러가지 트랙 레코드를 남겼다오징어를 하루에 3000건 이상 주문받기도 하고, 굴비 1500세트 한정판매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 얌테이블이 새롭게 시도한 연어장, 방어장, 황금게장, 꼬막무침도 하루에 800건 정도씩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특히 NS쇼핑의 온라인몰에서 생굴이 2018년 마감 '명예의전당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상현 대표는 "올해 매출 311억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성취해서 온라인 수산물 유통의 판을 흔들 수 있는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얌테이블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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