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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혁신교육지구' 지정…총 15억, 교육사업 투입
2019-01-14 14:52:21 2019-01-14 14:52:21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올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시와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지원금 10억원을 을 받게 됐다. 
 
강남구는 14일 이같이 밝히고 "자체 예산 5억을 더한 총 15억을 혁신교육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는 ‘나·너·울(우리), 품격교육 강남’을 비전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배움과 쉼을 위한 마을교육활동 지원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 구축 및 운영이라는 4대 기본방향에 맞춰 구 특성을 반영한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관(官)중심 교육정책에서 민(民)·학(學)이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로 체질을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규교과과정 내실화와 함께 문·예·체, 창의과학 활동 및 인성교육 등을 더해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학교 교실을 넘어 학교 밖 마을 곳곳에서 배우는 온마을 배움터를 만들고 학생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능동적 교육으로 민주시민을 양성할 예정이다.
 
양미영 교육지원과장은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강남교육의 특화를 추진하고, 문·예·체 활동 및 인성교육을 집중 지원해 강남만의 ‘품격교육’을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행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시·교육청·자치구·지역사회가 참여해 학교·마을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민선 7기 출범 직후 혁신교육지구 지정 준비에 돌입해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강남구청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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