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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샐러드 토핑 남녀 선호도 달라"…남성 '고기'·여성 '과채류'
샐러드 매출 197% 성장…'단백질한컵 샐러드' 출시
2019-01-15 16:58:45 2019-01-15 16:58:45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GS25는 샐러드 11종의 최근 3개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샐러드에 사용된 토핑 종류에 따라 남녀 별 선호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샐러드는 치킨스테이크볼 샐러드, 케이준치킨 샐러드, 큐브스테이크볼 샐러드 순으로 주토핑 재료가 고기류로 구성됐다. 3종 샐러드의 매출 구성비는 남성 46%, 여성 54%로 전체 샐러드 구매 성별 구성비가 여성이 61%인 점은 감안하면 남성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샐러드는 99칼로리한컵 샐러드, 유어스 심쿵딸기 샐러드, 베리앤리코타 미니샐러드 순이었다. 세가지 샐러드의 성별 매출 구성비는 남성 29%, 여성 71%로 여성 고객의 구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여성 선호 3종 샐러드의 메인 토핑 식재료는 방울 토마토, 딸기 등 작은 사이즈의 과채류다.
 
GS25가 출시하는 단백질한컵 샐러드. 사진/GS25
 
한편, 샐러드로 한끼 식사를 대체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GS25의 샐러드 11종 매출도 동기 대비 197% 성장했다. 이에 GS25는 단백질한컵샐러드를 새로 출시한다.
 
신제품은 기존 99칼로리한컵 샐러드에 단백질을 보강한 콘셉트로 숙명여대의 맞춤식품연구실과 공동 기획해 전문 영양 설계 과정을 거쳤다. 내용물로는 각종 채소에 슈퍼 푸드인 병아리콩, 렌틸콩과 한끼 단백질 권장량을 충족하는 구운 두부, 닭 가슴살, 메추리 알 등이 풍부하게 들어갔다.
 
박종서 GS25 샐러드 담당 MD는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최근 클린-이팅, 프리미엄 선호, 펀슈머 등으로 대변되는 트렌드를 반영한 샐러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라며 "한끼의 개념이 다양하게 변화됨에 따라 식사, 디저트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샐러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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