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미래에셋대우, 합병 후 첫 희망퇴직…290명 대상
2019-01-17 15:06:35 2019-01-17 15:06:3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합병 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7일 미래에셋대우는 290여명의 직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일반직은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5세 이상, 업무직은 8년 이상 근무자 중 만 36세 이상에 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미래에셋센터원.사진/미래에셋대우.
 
희망퇴직으로 업무직은 24개월분 급여와 5년간의 학자금 또는 3000만원을 지급받고 업무직은 24개월분 급여와 재취업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미래에셋대우는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근로와 생활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직에게 WM전문직과 주식상담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도 제시했다. 이번 희망퇴직자 중 WM전문직과 주식상담역으로 전환한 인원은 50여명이다.
 
WM전문직은 12개월 급여와 10년간의 학자금 또는 일시금 3000만원, 주식상담역은 18개월분 급여와 10년간의 학자금 지원 또는 3000만원을 선택해서 받는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의 요청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희망퇴직은 계속 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와 여건을 부여하고 장기간 자녀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최대한 회사와 직원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