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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 방산 기술 공유회’ 개최
미국 조지아공과대학서 교육받은 첨단 방산 기술 공유
2019-01-18 09:28:01 2019-01-18 09:28:01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한화는 17일 대전 유성구 정동에 위치한 종합연구소에서 선진 방산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방산 기술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화 우수연구원들은 지난해 12월 매국 조지아공과대학  글로벌 러닝센터에서서 수강한 ‘유도탄 설계 및 체계공학(Missile Design and System Engineering)’ 교육 내용을 공유했다.
 
해당 교육은 GTPE(Georgia Tech Professional Education)에서 주관해 전세계 방산업계의 엔지니어, 교수, 대학원생, 군인 등을 대상으로 유도탄 설계 기술과 최신 동향, 개발 노하우 등을 교육하는 강좌다. 유도무기의 완성품(체계)과 구성품(부체계) 설계, 성능분석 업무 수행과 관련 최신 기술, 발전 방향 등을 습득할 수 있다. 미국 공군 연구소 및 보잉(Boeing), 로크웰(Rockwell) 등에서 40년 이상 유도무기 기술 개발 경험을 갖춘 글로벌 첨단 유도무기 전문가 유진 플리먼(Eugene Fleeman)이 교육을 진행했다.
 
한화 우수연구원들은 지난해 12월 미국 조지아공과대학에서 ‘유도탄 설계 및 체계공학’ 교육을 수강했다. 사진 왼쪽부터 심상욱 선임연구원, 유진 플리먼 유도무기 전문가, 한두희 책임연구원. 사진/한화
 
회사 측은 글로벌 유도무기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해당 사업분야 임직원들이 모두 참석해 글로벌 유도탄 기술 동향과 첨단 기술 분석 등 사업 진행에 유용한 내용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강연을 진행한 한두희 책임연구원은 “유도무기 체계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유도탄 설계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요구 성능을 고려해야 하는 유도무기 개발 과정에서 탄 설계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2009년부터 핵심기술의 해외 동향 조사와 해외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연구원을 대상으로 해외 기술 연수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도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서 개최한 다양한 방산 기술 학회에 참석해 글로벌 선진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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