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이부망천' 논란 정태옥, 7개월 만에 한국당 복당
류성걸 등 탈당파 3명은 입당 불허
2019-01-21 20:23:08 2019-01-21 20:23:0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정태옥 의원이 복당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2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의원을 복당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방송에 출연해 "서울 살다 이혼하면 부천 가고, 더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쪽으로 간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비난이 거세지자 한국당을 자진 탈당했다. 정 의원의 발언으로 '이부망천'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한국당은 경기도와 인천과 등지에서 지지를 잃고 선거에서 참패했다. 
 
2018년 8월7일 '이부망천' 발언으로 인천·부천 시민들로부터 고발된 정태옥 의원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면 대구시당은 이날 류성걸 전 의원과 황영헌 전 바른미래당 북구을 위원장, 김경동 전 바른미래당 수성갑 위원장 등 탈당파 인사들의 입당은 불허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