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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가소득 첫 4천만원대 진입 전망…취업자수 증가 지속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19' 23일 열어
2019-01-22 16:26:21 2019-01-22 16:26:21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올해 농가소득이 처음으로 4000만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농가소득이 4000만원을 넘기면 20053000만원대에 진입한 이후 14년만이 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업전망 2019' 행사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농업·농가 경제 동향, 농축산물 수급 전망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농가소득이 처음으로 4000만원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연구원 전망에 따르면 올해 농가소득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4006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소득 보다는 부업 등 농업외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업소득은 경영비 증가로 지난해보다 1.9% 감소한 1052만원으로 예측됐지만 농가 펜션, 농공단지 취업, 위탁사업 등을 포함한 농외소득은 같은 기간 4.4% 늘어난 1758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농가인구는 23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반면 농림어업취업자수는 13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취업자 증가수가 크게 감소하는데도 불구하고 농림어업 취업자수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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